지난 글 “이제는 워드프레스 글을 네이버 블로그나 웹문서에 동시 노출할 수 없는 듯 합니다“에서 네이버 블로그 자동 포스팅을 통한 노출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를 통한 웹문서 노출이 동시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된 이후, 그렇다면 둘 중 어느 곳을 포기하는 것이 좋을지를 판단하기 위해 몇 달 지켜보았습니다.
현재 내린 결론은 네이버 웹문서 노출 트래픽보다 네이버 블로그 트래픽이 더 많았고, 현재 make BCT가 가지고 있는 워드프레스 콘텐츠의 응집력을 보았을 때 네이버 블로그를 최적화 하는 것이 검색 노출에 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이번에 과감히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연동된 make BCT 사이트를 삭제 하였습니다.
* 물론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저품질이라는 무서운 정책이 있지만, 어차피 네이버 블로그는 워드프레스 콘텐츠를 미러링하는 용도이기 때문에 저품질에 걸리더라도 이를 삭제하고 다른 만들어 운영하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로 네이버에 색인된 기존 콘텐츠가 문제였습니다. 그 이유는 새로 네이버 블로그를 개설해서 make BCT에 있는 기존 콘텐츠로 포스팅을 하였는데, 이 콘텐츠가 이미 네이버 웹문서에 색인된 콘텐츠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중복 콘텐츠 문제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중복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버에 검색 제외 요청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더니, 결국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다시 make BCT 사이트를 등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make BCT에 이미 수 백여개의 콘텐츠가 쌓여 있는데, 이를 하나씩 삭제하는 것이 노가다 일이기는 하겠지만, 네이버 블로그 최적화 작업을 위해서는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당분간 네이버 웹문서에 색인된 make BCT 콘텐츠를 하나씩 삭제해 나갈 예정입니다.